무주군 "사과꽃 향기 그윽한 사과단지로 나들이 오세요"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무주군은 29~30일 무풍면 사과단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사과 꽃 나들이 체험행사'를 한다.

사과나무를 분양받은 체험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나무이름표 달아주기, 사과꽃 따기, 사진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사전에 신청하지 않은 체험객에게도 당일 행사장에서 사과나무 1그루당 10만원(1년)에 분양하고 열매솎기 등 수확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002년 11ha에 조성된 무풍 사과재배단지에는 2천250㎡ 규모의 애플스토리 테마 공원 등이 조성돼 체험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분양 신청자가 아니더라도 사과 꽃 나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며 "해발 500m 고랭지에 자리 잡은 무풍 사과단지에서 가족과 함께 사과 꽃길을 걷는 재미와 낭만을 즐겨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0년부터 일반인에게 1만여 그루의 사과나무를 분양, 현재까지 10억여원의 분양 소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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