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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해수부, 해양교육 5개년 종합로드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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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해양과학 등 5개 영역 추진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해양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향후 5년(2017~2021년)간 종합계획인 ‘해양교육 종합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자원 보고이자 차세대 먹거리인 해양에 대한 교육은 선진 해양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요건으로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국에서는 이미 일선 학교 등을 중심으로 국가주도의 체계적인 해양교육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번에 수립한 종합로드맵에서는 ‘국민의 해양적 소양 증진과 해양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해양과학‧해양영토‧해양산업‧해양문화‧해양진로 등 5대 영역에 대한 체계적 해양교육 방안을 제시한다.

세부 추진계획은 해양 관련 지식을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관련 학습자료를 개발하고, 초‧중학생에 대한 맞춤형‧체험형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한다.

또 교원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프로그램 마련 및 청소년‧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해양인재 육성 추진, 다양한 지역 해양문화 시설물을 활용한 해양교육 활성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체계적인 해양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법적 근거도 담았다. 국가해양교육센터 등 전문기관 확충,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 강화 등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해양교육은 단기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해양에 대한 장기적 비전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이번에 수립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해양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해 국민에게 해양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lob1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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