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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동물대체실험 분야 노벨상' 후보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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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러쉬 프라이즈' 공식 홈페이지서 오는 7월 24일까지

뉴스1

러쉬 프라이즈 트로피.©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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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영국의 수제화장품기업 러쉬(LUSH)가 동물대체실험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러쉬 프라이즈(Lush Prize)' 수상 후보자를 접수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러쉬 프라이즈'는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윤리적소비자연구소(ECRA)와 함께 주최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전세계에서 동물실험 근절과 대체실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Δ과학 Δ교육 Δ홍보 Δ로비 Δ신진연구자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총 상금은 25만 파운드(4억원 상당)로 동물대체실험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시상식을 통해 그동안 26개국 76명의 과학자 및 단체에게 150만 파운드(22억원 상당)의 지원금을 전달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김미주 연세대 치대 연구조교수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러쉬 프라이즈는 동물실험 규제와 안전한 동물대체실험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또한 동물실험을 통해 제품과 원료의 독성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는 기업들에게 위험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크레이그 레드몬드 러쉬 프라이즈의 대변인은 "작년까지 다섯 번의 시상식을 개최하여 26개국의 프로젝트를 지원했고, 전세계 많은 이들에게 동물실험이 완전히 사라져 새로운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며 "러쉬 프라이즈를 통해 더 많은 국가에서 동물실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2017 러쉬 프라이즈의 후보자 추천 및 접수는 오는 7월 2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lushprize.org)에서 가능하다.

수상자 선정은 전세계 과학 분야, 학술 분야, 캠페인 커뮤니티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적인 심사위원들이 9월에 모여 심사를 진행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woo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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