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로젠스타인 신임 미국 법무차관.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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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로드 로젠스타인 미국 법무차관 내정자가 상원 인준을 받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법무부 2인자 자리가 마침내 채워졌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상원은 25일(현지시간) 전체회의에서 로젠스타인 내정자 인준안을 찬성 94표대 반대 6표로 승인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로젠스타인 내정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유착 의혹을 수사할 특검을 지명하겠다는 약속을 망설였다는 이유로 인준에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반대 목소리는 그리 크지 않았다.
로젠스타인은 법무차관으로서 트럼프-러시아 내통설 수사 불관여를 공표한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대신해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에 대한 연방수사를 총괄하게 된다.
세션스 장관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세르게이 키스략 주미 러시아 대사와 만남을 가졌으나 이를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서 밝히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난달 초 관련 수사에서 손을 떼게 됐다.
2005년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메릴랜드 연방검사로 임명된 로젠스타인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기간에도 연방검사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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