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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아! 옛날이여"…코카콜라, 직원 1천200명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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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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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카콜라가 소다수 판매 감소와 비용절감을 이유로 1천2백여 명의 직원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내주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는 제임스 퀸시는 성명을 통해 "본사 직원을 중심으로 1천2백명을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미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전했습니다.

이번 인력감축으로 코카콜라는 8억 달러, 우리 돈 약 9천44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앞서 코카콜라는 지난 2015년에도 전 세계 지사에서 근무하는 관리직 최소 1천600명의 인력을 줄인 바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전 세계 직원 수는 지난해 말 현재 10만 명 수준인데, 5년 전 15만900명에 비하면 6만 명 가까이 줄어든 셈입니다.

이는 최근 세계적으로 소다수 판매 감소와 달러 강세에 기인한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분석했습니다.

특히 소다수가 비만과 당뇨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미국에서 '설탕세'를 도입하는 주들이 늘면서 소다수 판매가 급감했습니다.

실제로 코카콜라의 주가는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올해 1분기 순익 실망에 1%가량 떨어졌습니다.

1분기 순이익은 11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1년 전에는 14억8천만 달러였습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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