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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스마트 쇼핑]입술건강-강렬한 발색 동시에 잡은 ‘립스틱 X’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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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논란 10가지 성분 빼고 6가지 항산화 성분 추가

동아일보

최근 화장품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화장품 성분과 구매 후기를 꼼꼼하게 따지는 ‘스마트슈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셉(SEP)’의 ‘착한’ 립스틱, ‘립스틱 X’와 ‘립틴트 X’를 선보였다. 입술 건강과 입술 본연의 색을 지켜줄 성분은 더하고 파라벤이나 탈크 등 10가지 이슈 성분은 뺐다.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이 말을 하거나 음식을 섭취하면서 평생 먹게 되는 립스틱의 양은 3kg 정도다.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립스틱을 구성하는 ‘성분’ 역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셉의 ‘립스틱 X’는 몸에 유해할 수 있는 성분들은 빼고 입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포함했다.

‘셉’의 립스틱과 립틴트 제품 30여 종은 모두 최근 논란이 된 10가지 이슈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다량 섭취 시 피부 부작용 등을 유발할 수 있는 7가지 성분(탈크, 파라벤, 트리에탄올아민, 벤질알코올, 벤조페논, 페트롤레이텀, 인공향료)과 천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3가지 색소(적색 2호, 적색 102호, 녹색 3호)를 넣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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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성분은 추가됐다. ‘립스틱 X’에 함유된 ‘슈퍼 엑스 콤플렉스TM’는 항산화 성분으로 이뤄져 건강하고 촉촉한 입술 관리에 도움을 준다. 피부 탄력을 지켜줄 ‘오메가 3’, ‘오메가 5’, ‘콜라겐’과 영양 공급 및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될 ‘비타민 B5’, ‘비타민 E’가 포함됐다. 피부활력 증진 역할을 해줄 ‘프로폴리스’도 함유돼 거칠어진 입술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착한 성분뿐 아니라 화려한 발색과 수분감도 특징이다. 3월 국내 한 패션 뷰티 매거진이 100여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조사에 따르면 고객들은 ‘립스틱 X’의 부드러움과 촉촉함(82.6%), 안전한 성분(73%), 발색(58.3%), 컬러(52.2%) 순으로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응답자 모두가 지인에게도 추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셉’은 현재 자체 브랜드 홈페이지와 CJ몰 외에 11번가, H몰, 미미박스,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올리브영)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CJ오쇼핑은 ‘셉’을 자체 유통채널 판매용 브랜드(PB)가 아닌 TV홈쇼핑 최초의 독립 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셉’의 브랜드 매니저인 성일레인 과장은 “셉은 합리적인 소비와 시크함을 중시하는 20, 30대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획됐다”며 “건강한 성분과 강력한 발색력을 자랑하는 차별화된 뷰티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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