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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TV토론] 沈 "시간짧아 아쉬워…文 동성애 합법화 반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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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중앙일보-JTBC-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4.2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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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상휘 기자,박승주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5일 4차 TV토론을 치른 소감에 대해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다"면서 "전체 시간은 길었는데 서로 공방하는 시간이 너무 제한적이다. 6분에 세사람과 (토론을) 한다는 건 너무 짧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 일산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대통령후보 초청 토론(4차 TV토론)에서 "논점을 분명하게 매듭지으려면 6분은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심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동성애 합법화에 반대 의견을 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심 후보는 토론에서 1분 찬스 발언을 쓰면서까지 실망감을 표현했다.

심 후보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공방 과정에서 문 후보가 동성애 합법화에 반대한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며 "동성애나 성적 지향은 찬성하고 반대하는 문제 아니라 사람의 정체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성애자지만 성적 지향이 다른 그 누구도 인권과 자유를 존중 받을 수 있다. 이것이 민주주의고 이 토론을 바라보고 계실 성소수자들이 슬퍼할까봐 제가 1분 찬스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문 후보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보는지에 대해 "문 후보가 항상 애매하다. 마지막에는 동성화 합법화에 반대하지만 차별은 반대한다고 했는데 이후 토론기회가 있으면 확인해 보겠다"고 부연했다.

심 후보는 또 문 후보의 재원 마련 공약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문 후보 공약을 제가 더 철저하게 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실무선에서 정책 담당자들의 판단으로 그쳤을 가능성도 있으니 후보가 직접 챙겨보셔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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