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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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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중앙일보와 JTBC, 한국정치학회가 주관한 대선 4차 TV 토론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흉악범 사형하는 것에 찬성하냐"고 묻자 문 후보는 이 같이 답했다.
홍 후보는 "사형이 합헌인가, 위헌인가"라고 재차 물었고 문 후보는 "합헌이라고 헌법재판소가 판결한 바 있다"면서도 "개인적으로 사형제도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홍 후보는 "형사소송법에 6개월 내 집행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반대하시는 건 좋은데 사형집행을 안 하니 흉악범이 너무 날뛴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유영철, 강호순 등 엽기적 연쇄살인이 지속해서 일어난다"며 "죽은 수십명 피해자는 어떡하고, 멀쩡히 앉아서 (흉악범에게) 국가에서 밥 먹이는 것이 옳냐"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사형집행이 흉악범을 억제하지 못한다는 것은 실증되고 있다"며 "오히려 사형제도가 있으면 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이판사판이 된다. 옛날 지존파 사건이 오히려 범죄를 키워가지 않았나"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형제가 흉악범죄를 억제시키지 않는다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160개국 이상이 폐지하고 있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홍 후보는 "흉악범은 반드시 사형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확고히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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