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에서 먼저 문 후보는 “세종대왕은 그 당시로는 획기적인 공정한 조세개혁을 했다”며 “이것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게 아니라 5개월간 17만명의 국민에게 의견 물어서 여론조사를 한 후에 실시했다”고 이유를 들었다.
안 후보는 “장영실을 등용해서 정말 많은 업적을 이뤘다. 출신을 가리지 않고 그사람의 실력만 인정해서 뽑은 결과”라며 “소통의 리더십을 담고 싶다”고 했다.
홍 후보는 “지금은 인기 없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 꼽고 싶다”며 “5천년 민족의 가난에서 헤어나게 해 주고 인권문제에서는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만 남북관계가 어려울 때 강인한 대통령이 나와야 수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민본주의 바탕으로 조선을 건국한 우리 역사에서 가장 개혁적 정치인이라 생각한다”며 정도전을 뽑았다. 그는 “촛불이 만든 대선은 첫째 둘째 셋째 다 개혁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 후보는 “정약용은 민초들의 삶의 고통을 헤아리면서 거기에 필요한 해결책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찾으려 노력했던 분”이라며 “민본주의의 표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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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JTBC-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후보들이 토론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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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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