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4차 TV토론] 홍준표 “5·18 가산점은 되고 군 가산점은 왜 안되나”···문재인 “보상 주겠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5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5·18 가산점은 동의하고 군 가산점은 왜 동의 안하냐”고 압박하자 문 후보는 “국민연금 등 보상을 하면 된다”고 반박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JTBC주최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문 후보가 군 가산점 제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하자 이 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군대 가지 않은 여성과 남성들 가운데서도 국민연금 크레딧 준다든지 하는 보상을 하면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홍 후보가 “그러니까 5·18 유공자는 줘도 되고 군복무자는 주지 않아도 된다는게 취지냐”고 물었다. 하지만 문 후보는 답하지 않았다.

중앙일보-JTBC-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토론시작 전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인사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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