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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선 4차 TV토론] 심상정, “안랩 포괄임금?”···안철수 “경영 손뗀지 10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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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대해 “안랩에서 올해 임금계약을 총액임금제가 아닌 포괄임금제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안 후보가 “회사 경영에 손 뗀지 10년이 넘었다”고 답했다.

심 후보는 이날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선 후보 4차 TV토론에서 “네티즌이 꼭 물어달라고 한다. 불평등 해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시간 저임금 해소다. 안랩에서 올해 임금계약을 총액임금제가 아닌 포괄임금제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사실이냐”고 먼저 물었다. 이에 안 후보는 “경영에서 손 뗀 지 10년도 넘었다”고 했다.

그러자 심 후보는 “안랩 직원들의 포괄임금제는 십수 년 해왔다. 안 후보가 확인해줘야 한다. 안 후보 캠프에서도 포괄임금제는 장시간 저임금을 강요하는 변태 임금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도 안 후보는 “(변태 임금제라고 지적한 것은) 제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심 후보가 다시 “안 후보가 대주주로 있는 안랩에서 포괄임금제를 계속했다는 점에 대해서 충격이다”고 하자, 안 후보는 “대주주라고 경영에 관여하는 것이 아니다”고 응수했다.

두 후보 간 공방이 오가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심 후보를) 말로는 못 이겨요”라고 끼어들기도 했다.

경향신문

중앙일보-JTBC-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후보들이 토론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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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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