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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세상이 온통 뿌옇다…4명 중 3명 '미세먼지’에 지갑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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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이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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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제품 구매를 위해 4명 중 3명이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은 최대 20만원까지 지출했다.

1등 온라인쇼핑사이트 지마켓이 최근 일주일간(4/14-4/20) 총 846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들어 미세먼지 관련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5%가 ‘그렇다’고 답했다. 현재 미세먼지의 심각도를 묻는 질문에는 10명 중 9명(89%)이 심각하다고 응답하는 등 미세먼지에 대한 체감도가 관련 제품 구매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관련 제품으로 어떤 품목을 구매했는가’라는 질문에는 ‘황사마스크 및 노스크’ 응답이 37%로 가장 많았다. 가격 부담 없이 쉽게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위생용품을 많은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손소독제(12%), 미나리 등 관련 식품(10%), 공기청정기(10%), 공기정화식물(8%), 눈코세척제(6%) 등이 뒤를 이었다.

‘미세먼지 관련 제품을 구매하는데 지출한 비용’으로는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51%가 ‘1만원 이상 20만원 이내’라고 답했고, 그 뒤로 ‘1만원 이내’(15%)라는 답변이 많았다.

지마켓 마케팅실 남성헌 실장은 “설문 결과 10명 중 4명이 작년에 비해 올해 미세먼지가 더 심해졌다고 느낄만큼 미세먼지 체감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공기청정기나 마스크 등이 시즌 상관없이 스테디셀러가 되고 있고, 가정의달 선물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처럼 미세먼지의 영향력이 한동안 소비 패턴에도 광범위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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