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사업화 유망기술 만나러 오세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기술 설명회 및 기술이전 상담회 정기 개최]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초·원천 기술을 소개하고 연구자와 기업 간 매칭, 기술이전 및 금융·투자·창업상담까지 지원하는 ‘기술설명회 및 기술이전 상담회’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린다.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원장 조용범, 이하 진흥원)은 26일 오후 2시부터 진흥원에서 대학 연구자, 기업 관계자, 기술보증기금, 벤처캐피탈(VC), 창업 엑셀러레이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기술설명회·기술이전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IT(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다중카메라를 이용한 자유시점 실감영상 기술, 핀테크 기반 블록체인 트랜잭션 분할을 통한 검증 효율성 개선 기술, 무선통신 신호처리 향상기술, 가상현실(VR) 시스템·자율주행 알고리즘·영상인식·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스템 성능향상 기술, 음성인식 및 음질 향상 기술 등의 연구책임자들이 기업체 관계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기술이전 상담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기술보증기금 관계자가 참여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 과정에 필요한 기술금융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과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VC, 창업 엑셀러레이터 등이 참여해 투자 및 창업을 상담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IT와 생명공학기술(BT), 환경공학기술(ET), 나노기술(NT) 분야를 대상으로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기술설명회 및 기술이전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 원장은 “연구자 관점의 일방적 기술정보 전달 중심의 기술이전이 아닌, 연구자와 기업 간 소통 채널 확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연결체계 논의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기초원천 사업화 유망기술의 산업계로의 활용 확산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나아가 산업계를 대상으로 대학, 출연연 등이 보유하고 있는 사업화 유망기술의 활용 및 확산을 위해 관련 기술분야별 협회, 과학기술 분야 유관단체 등과 협력해 시장·기술별, 기술설명회 및 기술이전 상담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부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발굴한 최신 사업화 유망기술을 통해 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신 시장 수요를 창출하여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견인하는 데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준영 기자 joo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