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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한우, 35% 싸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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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등급의 한우 채끝등심. [사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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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로 잘 달궈진 팬 위에 쇠고기 한 점을 올린다. '치익' 소리와 함께 잘 익은 쇠고기를 입에 넣으니 살살 녹는다. 야외에서 숯불에 굽는 쇠고기는 그야말로 꿀맛. 다만 서울은 밖에서 취사할 수 있는 곳이 드물어 고기 먹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오늘(25일)부터 27일(목)까지 서울 성동구 살곶이 체육공원에서라면 가능하다. '한우 숯불구이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한우 농가가 직거래로 판매해 시중보다 30~35%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파니 일석이조다. 현장에서 산 쇠고기는 숯불구이존에서 바로 구워먹을 수 있다. 1등급 한우 등심 100g 기준 5500원, 1+등급 6800원, 1++등급 7800원이다. 1인당 상차림비 3000원은 별도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리며 행사장 한쪽에선 한우 스테이크 시식 행사도 열린다. 오후엔 코뚜레걸기, 신발양궁던지기, 팔씨름 등 부대 행사도 진행한다.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냐고? 아니다. 경기·강원·충북 등 전국 10개도에서 차례대로 진행된다. 5월4~6일은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 표를 참조. 경남과 울산은 5월3일~7일, 제주는 5월19~21일까지 열린다.

행사장에 갈 시간이 없어도 방법은 있다. 5월 일부터 7일까지 농협유통(하나로클럽), 한우영농조합법인 등에서 시중 유통점 대비 30~35% 할인된 가격에 등심·불고기·국거리를 판매한다. 100g기준 한우 등심 2등급이 4600원, 1등급 5400원, 1+등급 6700원, 1++7600원이다. 불고기·국거리는 2등급 2600원, 1등급 2700원, 1+ 등급 2800원, 1++ 2900원에 판다.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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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를 시중 판매가보다 최대 35%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한우축제가 전국에서 열린다.[사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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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도 한우 숯불구이 축제

지 역일 정장 소
경기5월4일(목)~6일(토)농협수원유통센터
강원

5월4일(목)~6일(토)

원주축협본점 야외주차장
충북

5월4일(목)~6일(토)

농협충북유통 주차장
충남

5월4일(목)~6일(토)

대전MBC 야외주차장
전북

5월4일(목)~6일(토)

고산미소시장 광장
전남

5월4일(목)~6일(토)

장흥토요시장
경북5월4일(목)~6일(토)안동봉화축협 송하지점 주차장
경남5월3일(수)~7일(일)부산 KNN센텀광장
울산5월3일(수)~7일(일)어음리 공영주차장 공연장
제주5월19일(금)~21일(일)서귀포시축협 흑한우명품관 앞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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