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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고창 윤부연씨, 전국고수대회 신인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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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국 최고의 명고수를 뽑는 ‘제37회 전국고수대회’에서 고창 출신 윤부연(40)씨가 신인부 대상을 차지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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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연습기간이 길지 않아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준비한 것만 제대로 보여주고 내려오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생각보다 큰 성과를 얻어 정말 기쁩니다."

전국 최고의 명고수를 뽑는 ‘제37회 전국고수대회’에서 전북 고창 출신 윤부연씨(40·여)가 신인부 대상을 차지했다.

전주시와 KBS전주방송총국, (사)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 공동 주최로 22~23일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대명고수부, 명고부, 일반부, 신인부, 노인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윤씨는 고창군이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판소리전수관에서 2012부터 2015년까지 농악을 배우고, 이후 고법반에서 실력을 쌓아왔다.

고법은 창자와 고수가 한팀으로 호흡을 잘 맞춰 공연하는 것이다.

윤씨는 “아버지께서 우리 소리와 가락을 너무 좋아하셔서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농악과 고법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길지 않은 연마기간이지만 연습한대로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앞으로도 창자의 소리를 더욱 빛내주고 우리 소리와 가락의 아름다운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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