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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미세먼지 대책 팔걷은 수원시…시민대상 대응요령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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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상황실서 미세먼지 대응대책 추진보고회

뉴스1

24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응대책 추진보고회.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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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 요령을 교육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미세먼지 대응대책 추진보고회'를 열고, 미세먼지 행동 요령 교육 시행 등 미세먼지 종합대책(안)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시는 당장 이달부터 각종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미세먼지 대응 요령도 함께 교육한다.

시 환경정책과에서 생태환경체험교육관 프로그램, 학부모와 함께하는 환경교육, 수원 이동환경교실, 자연 속 오감체험 생태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운영 중인데 각 교육 과정에 미세먼지 발생 행동요령을 포함하기로 한 것.

시의 각종 환경교육 참가 인원은 연 2만명에 이른다.

시는 이와 함께 다음 달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요령을 담은 '환경교육 안내 책자' 5000부를 제작해 관내 200개 학교와 공공기관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SNS와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도착 알림이'에서도 미세먼지 정보를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열리는 '제5회 수원환경교육한마당'에서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미세먼지의 위험성과 대응 요령을 알릴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공기관 솔선수범 정책 시행도 결정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150㎍/㎥가 넘으면 공무원, 공공기관·산하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에 나선다.

기후대기과는 예보접수 후 전 직원에게 문자메시지로 '부제 발령'을 알린다. 장애인 차량,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등 노약자 차량은 2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서는 미세먼지 농도 증가에 따라 노면청소차, 살수차 운행 구간·횟수를 늘린다.

오는 8월 열리는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미세먼지 대책을 의제로 채택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 시의 미세먼지 발생 특성을 분석해, 정확한 자료를 만들어 그에 맞는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전 부서가 협력해 미세먼지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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