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런던도 일제히 상승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23일 투표소를 떠나면서 웃고 있다. (EPA=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성장 중심주의의 중도파 에마뉘엘 마크롱이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될 것이라는 기대로 유럽 주요 증시가 24일 일제히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4% 넘게 올랐다.
CAC 40 지수의 모든 분야가 상승세를 탔으며 특히 은행주가 주도했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은 10% 올랐으며 소시에테제네랄과 BNP파리바는 나란히 9%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4%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4% 올랐다.
범유럽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1.9% 상승했다.
전날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중도신당 '앙 마르슈'의 마크롱과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이 각각 1, 2위로 결선에 올랐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선에서는 마크롱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1차 투표 결과가 나온 뒤 유로화 가치도 급등해 하루 상승폭이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kimy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