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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프랑스 대선에 안도한 유럽 투자자들…파리증시 4% 폭등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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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런던도 일제히 상승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23일 투표소를 떠나면서 웃고 있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성장 중심주의의 중도파 에마뉘엘 마크롱이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될 것이라는 기대로 유럽 주요 증시가 24일 일제히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4% 넘게 올랐다.

CAC 40 지수의 모든 분야가 상승세를 탔으며 특히 은행주가 주도했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은 10% 올랐으며 소시에테제네랄과 BNP파리바는 나란히 9%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4%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4% 올랐다.

범유럽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1.9% 상승했다.

전날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중도신당 '앙 마르슈'의 마크롱과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이 각각 1, 2위로 결선에 올랐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선에서는 마크롱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1차 투표 결과가 나온 뒤 유로화 가치도 급등해 하루 상승폭이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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