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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7500명 화물차 운전자 안전운전 실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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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화물차 운전자 포상제도 신청 성황

뉴스1

25일 오전 10시쯤 경북 상주시 남장동 버스승강장 앞 도로에서 정모씨(67)가 운전하던 화물차와 마주오던 표모씨(65)의 화물차가 정면 충돌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제공=경북경찰청© News1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7000명이 넘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도로공사의 안전운전 정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모범 화물차 운전자 포상제도에 참여한 운전자들이 7500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모범 화물차운전자 포상제도는 열악한 근로여건 탓에 피로운전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화물운전자의 안전운전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이달까지 하이패스 단발기를 장착한 1톤 초가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포상제도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7546명의 운전자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공사는 신청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9월까지 준법운행 여부와 디지털운행기록계의 과속, 급제동 정보 등을 심사해 최대 350명에게 30만~500만원의 주유상품권과 표창을 수여한다.

이학구 한국도로공사 교통처장은 "지난해 등록한 운전자 중 모범운전자로 선발된 96명은 교통사고나 법규위반이 없었고 위험운전 횟수도 운전자 평균치에 비해 12.4%에 불과했다"며 "포상제도를 통해 자연스럽게 화물차 안전운전을 유도한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2015년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원인이 돼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연 평균 106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3%를 차지한다.

특히 1톤 초과 사업용 화물차를 원인으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 평균 80명에 달해 전체 화물차 사망자의 75%를 차지한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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