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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인천선관위, 대선 후보 선전물 훼손 단속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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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산의 한 훼손된 선거벽보..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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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선거벽보나 후보자 현수막 등 선전시설물이 훼손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단속 및 감시활동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경찰청에도 순찰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24일 시 선관위에 따르면 최근 인천 지역에 정당한 이유 없이 선거벽보나 현수막 등 선전시설을 훼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날 오후 1시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도로에서 선거벽보가 훼손된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행인은 경찰에 “선거벽보 가운데 특정 한 후보의 벽보만 예리한 흉기로 X자 형태로 훼손됐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특정 후보의 선거벽보를 훼손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또 시 선관위도 해당 후보의 선거사무소에 연락해 벽보를 교체하라고 통보했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벽보 등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시설물을 훼손하는 행위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을 말했다.

ym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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