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서 '삵'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포착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삵이 덕유산관리사무소가 설치한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됐다.(덕유산관리사무소제공)2017.4.24/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담비가 덕유산관리사무소가 설치한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됐다.(덕유산관리사무소제공)2017.4.24/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하늘다람쥐가 덕유산관리사무소가 설치한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됐다.(덕유산관리사무소제공)2017.4.24/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족재비가 덕유산관리사무소가 설치한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됐다.(덕유산관리사무소제공)2017.4.24/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무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무주군 덕유산에 멸종위기야생동물Ⅱ급인 삵, 담비, 하늘다람쥐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허영범)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집중모니터링하기 위해 3월19일 설치한 무인센서카메라에 이들 동물들이 속속 관찰됐다고 24일 밝혔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야생동물 이동현황 등을 관찰하기 위해 8개소에 총 13대의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했다.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4개 지역에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Ⅱ급인 삵, 담비와 하늘다람쥐의 영상자료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오소리, 족제비 등 포유류와 동고비, 어치, 박새, 곤줄박이 등의 조류가 관찰됐다.

김재규 자원보전과장은 "멸종위기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은 덕유산의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고 그만큼 서식지가 안정화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야생동식물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집중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체계적인 관리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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