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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트럼프·아베 전화회담 "북한 도발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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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종철 디자이너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로 회담하고 북한에 도발행위를 자제할 것을 강하게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반쯤부터 약 30분간 관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뒤 기자단에게 회담 내용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교환을 했다"며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는 것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또 "아직까지 위험한 도발 행위를 반복하고 있는 북한에게 강하게 자제를 촉구할 것에 완전히 동의했다"고 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는 국제사회 뿐만 아니라 일본에 있어서도 매우 중대한 안전보장 위협"이라며 "전날부터 칼빈슨 항공모함과 일본 해상자위대의 공동 훈련이 시작됐는데, 계속해서 미국과 긴밀하게 연계해 고도의 경계 감시 체제를 유지하고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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