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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YS차남 김현철 "민주세력 결집, 손 잡고 나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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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DJ삼남 김홍걸과 민주묘역 참배

뉴스1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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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는 24일 김대중 전 대통령 삼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과 문재인 후보 지원에 나선것과 관련, "민주세력이 다시 결집했다는 상징적인 큰 의미가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김홍걸 위원장, 김부겸 의원, 강기정 전 의원 등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을 만나 "김 위원장과 공식적인 석상에서, 특히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에 내려와 국립묘지 참배를 같이 하게 됐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정말 뜻깊은 날이라 생각한다. 사실 제가 이렇게 광주 5·18국립묘지에 오게 된 것은 처음이긴 하다"며 "2013년 5·18기념식을 앞두고 5·18재단의 초청으로 내려온 적은 있지만 그땐 구묘역을 방문했다"며 민주묘역 참배에 의미를 뒀다.

이어 "지난 30년간 우리 민주화 세력이 그동안 결정적으로 집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바가 있다"면서도 "이제 다시 30년이 지난 이후에 민주세력이 다시 결집했다는 상징적인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김홍걸 위원장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나 김홍걸 위원장 두 사람이 앞으로 (선거까지) 남은 기간뿐 아니라 그 이후에까지 지속적으로 같이 손잡고 나갈 것을 이 자리에서 다짐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이날 묘지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오월 영령들이여 편히 잠드소서'라고 적었고 헌화·분향한 이후 '임을 위한 행진곡' 주인공인 윤상원 박기순 열사 부부의 묘역 등을 참배했다.
moo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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