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김제공무원노조 "투·개표 선거업무 '알바' 취급 마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시·군·구 공무원 '불만'…행정자치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르쇠'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김제시 공무원노조는 24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개표 종사원으로 참여하는 전국지방공무원을 아르바이트생으로 취급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공무원이 선거업무에 종사(투개표 종사원 등)하는 것은 선거관리위원회 위촉직원으로 수당을 받고 근무하는 것으로 소속기관장이 복무명령을 할 필요가 없다"며 "이는 투·개표사무에 종사하는 시·군·구 공무원을 '알바'로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의 입장대로라면 사전투표 모의실험(2회 평일)과 사전투표일 등에 시·군·구 공무원이 사전투표 종사업무를 하기 위해 출장을 가야하지만 복무명령 없이 나간다면 무단이탈이 되는 것으로 정부의 논리에 모순이 있다"고 덧붙였다.

공무원노조는 "상급단체인 전국시·군·구연맹(위원장 석현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연월) 등과 함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전달하고 잘못된 제도에 대해 개선 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자치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공무원들에게 잘못된 제도로 관행이라는 답습으로 통제하려는 것에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js67@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