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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돌아와"…서울시의회 한국당, 바른정당에 재입당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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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은 조건없는 입당을 허가해야"

뉴스1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이 24일 오전 중구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 소속 시의원의 재입당을 권고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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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은 24일 오전 시의회 본관 1층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 소속 시의원들을 향해 재입당을 권고했다.

이상묵 시의회 한국당 정책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흩어져 있는 보수의 힘을 한 곳으로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통보수의 소중한 가치와 이념을 중심으로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위원장은 이승만 대통령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말을 거론하며 "보수의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쳐 진보좌파의 정권쟁취에 결연히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당 중앙당에는 "보수의 부활에 함께 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조건없는 입당을 허가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보수가 다시 살아날 강력한 동력이 된다면 당을 떠났던 과거의 동지들이라도 조건없이 받아들여 대선 승리의 기폭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감창 시의회 한국당 대표 역시 "바른정당 시의원들이 끝까지 한국당과 다른 길을 갈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시의원 중 재입당할 사람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이미 (재입당을 위해) 접촉하고 있는 바른정당 소속 시의원이 있다"며 "돌아올 분이 있다. 조금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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