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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기부천사 프로골퍼 김해림, 승용차 5대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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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사하는 김해림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기부천사 프로골퍼 김해림(27·롯데)이 승용차 5대를 충북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김해림과 팬클럽 해바라기 회원들은 24일 충북 청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충북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5곳에 승용차를 각각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해림과 해바라기 회원 20여명, 충북 아너소사이어티클럽 이태희 대표, 이명식 충북모금회장, 황미영 충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1억1200만원 상당의 승용차는 지난해 5월 한국여자 프로골프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받은 우승 상금과 김해림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해바라기 회원들이 1000원씩 모은 '사랑의 버디 기금'으로 마련했다.

김해림은 "아동과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다"며 "충북 지역 청소년 기관들이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마련한 기금으로 구입한 승용차여서 기부하는 기쁨이 두 배 더 커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황 센터장은 "긴급 개입이나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량이 필요했다"며 "김해림 프로가 지원한 승용차는 충북 청소년 복지 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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