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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보은군, 친환경 축사 환경 조성에 2억76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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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친환경 축산 환경 조성으로 축산농가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축생균제와 축사 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축사 환경 개선과 악취 제거는 농촌 환경 개선과 친환경 축산 실현을 위한 대표적인 과제라는 판단에서다.

군은 올해 2억7600만원을 들여 지역 소, 돼지, 가금류, 개를 사육하는 318농가에 가축 생균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축생균제 지원이 악취 저감, 축사 환경 개선 등 쾌적한 농촌 생활환경 개선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군은 가축생균제 지원으로 축산 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해충을 구제하고, 축산농가와 지역 주민 간 갈등 해소와 양질의 퇴비·액비 생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비교적 악취가 심한 돼지, 가금류, 개 사육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앞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축산 분뇨 탓에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다함께 살기 좋은 보은을 만들겠다"고 했다.

앞서 군은 보은군 보은읍 동안이뜰의 한우 사육 신청 3건을 불허했고, 가축 사육 제한 조례를 강화하는 등 축산 시설로 말미암은 주민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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