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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러시아·CIS 지역 고려인 한국어교사 40명 초청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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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고려인 한국어교사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한국어 교습 능력 배양을 위한 국내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연수자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5주간 한국어, 한국사, 교수법, 전통문화 등을 배우게 된다.

재단은 현지 한글학교 교사와 중고등학교·한국교육원 한국어 강사로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은 한국어 실력에 따라 초급·중급으로 나눠 교육을 받으며 연수 기간 학교수업 참관, 역사문화 체험 등에도 참가한다.

장기 경력자, 한국어 능력 중·상급자를 우대하며 65세 이상이거나 현지 대학 한국어과 교수는 초청대상에서 제외한다.

선발된 교사들에게는 항공료와 체재비를 전액 지원한다.

희망자는 코리안넷(www.korean.net)에서 신청서를 배려받아 오는 5월 9일까지 현지 한국공관에 접수해야 한다.

재단은 고려인사회의 세대교체에 따른 정체성 단절을 극복하고 차세대 인재 육성을 담당할 교육자를 양성하기 위해 2000년부터 'CIS 지역 한국어 교사 초청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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