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광명청소년음악관 22일 문열어…15개반 운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양기대 광명시장이 광명청소년음악원 개강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광명청소년음악원이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

청소년음악원은 바이올린 외 악기스쿨 10개 반과 성악스쿨 4개 반, 소리ㆍ가야금 등 국악스쿨 1개 반 등 총 15개 반으로 운영된다. 악기와 음향장비 등은 모두 무상으로 대여하고 장소는 광명청소년수련관, 광명시립예술단 연습실, 광명문화예술지원센터와 학교 등 유휴공간을 활용하게 된다.

시는 이날 개원을 기념해 관내 초ㆍ중ㆍ고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01명의 교육대상 학생을 선발했다.

청소년음악원 명예원장을 맡은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부터 광명시가 추진해온 '문화민주화' 사업의 일환으로 광명청소년음악원을 개원하게 됐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경제적 이유 등으로 음악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동반자, 조력자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홍 광명청소년음악원 원장은 "개성있는 악기로 화음을 만드는 것처럼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음악원을 만들어가겠다"며 "청소년들이 문화ㆍ예술 교육을 통해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도 청소년음악원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는 청소년음악원 개강으로 광명지역의 문화ㆍ예술 저변 확대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광명동굴에서 열린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개최하면서 문화 접근성이 떨어지는 전국의 도서ㆍ벽지와 청소년 복지시설 등에 있는 4016명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