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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영연방 한국전참전용사·유족, UN공원서 '전우의 넋'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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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유엔의날..전몰장병 묘역 참배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영국을 비롯한 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영연방 한국전 참전국 4개국 참전용사와 유가족 80명이 오는 26일 UN기념공원을 찾아 전우의 넋을 기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병수 부산 시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 인사와 4개국 주한 대사를 비롯한 외교사절,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용사 행진, 의장대 입장, 영국 여왕 메시지 낭독, 진혼나팔 및 묵념,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전우들 묘역에 헌화 참배 후 유엔평화기념관을 방문하여 6·25전쟁 때 라이프지 종군기자로 활약했던 더글라스 던컨의 사진 30점 기증식을 갖고 영연방 유엔 참전국과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보여주는 당시의 활동상을 되돌아 볼 예정이다.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은 1975년 민간단체에서 처음 시작된 후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서울 및 부산 주요 전쟁기념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이뤄진다.

서병수 부산 시장은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이 위치한 부산에서 개최되는 영연방 참전용사의 추모 행사는 자유와 평화에 대한 숭고한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자리”라면서 “매년 10월 개최되는 UN의 날 기념 행사 및 11월 턴 투워드 부산 행사와 더불어 평화 도시 부산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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