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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SVA 출신 길경진, 뉴욕 아트 디렉터 클럽 전시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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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뉴욕의 대표적인 미술대학 스쿨오브비주얼아트(School of Visual Arts, SVA)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순수미술학사(Bachelor of Fine Art) 학위를 취득한 길경진 씨가 올해 아트 디렉터 클럽(Art Direcotrs Club, ADC)에서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아트 디렉터 클럽은 1920년에 루이 페들러 (Louis Pedlar)가 설립한 글로벌 단체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가 영 건 위너(Young Guns Winner)에 등록된 바 있다.

길 씨는 SVA에서 공부한 3년 동안 2015년,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ADC가 주최하는 전시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진급을 위한 필수 포트폴리오에서 높은 점수를 받거나 상위 5%의 성적을 가진 학생만이 기회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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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씨가 제출한 작품 중 하나는 뉴욕에 위치한 모던아트뮤지엄(The Museum of Modern Art)에 관련된 프로젝트로, 색의 아버지라 불리는 조셉 알버스 (Josef Albers)에 관련한 전시였다. 길 씨의 이 프로젝트는 ‘알버스는 우리 주위에 있다’ 라는 컨셉으로 당시 알버트 이그나시오(Albert J. Ignacio) 및 리차드 와이드(Richard Wilde) 등 유명 디자이너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길씨는 알버스의 작품을 우리 삶과 가까운 음식에 접목시켜 창의성을 돋보이게 했다.

지난해 5월 SVA를 졸업한 길씨는 글로벌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1년간 활동해오다 최근 뉴욕에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로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에 접목시키는 길씨는 올해에도 아트 디렉터 클럽(Art Directors Club) 전시회를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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