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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佛 대선...중도 마크롱·극우 르펜 결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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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기 5년의 새 프랑스 대통령을 뽑기 위한 대통령선거 1차 투표가 완료됐습니다.

프랑스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중도 신당 에마뉘엘 마크롱과 극우 후보 마린 르펜이 결선에 진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침 8시부터 전국 6만 7천여 투표소에서 군경 총동원령이 내린 가운데 진행된 대선 1차 투표가 무사히 마무리됐습니다.

프랑스 매체들은 밤 8시 곧바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BFM TV 출구조사에서 중도 신당 에마뉘엘 마크롱이 23.7%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중도 신당 후보 : 제가 1차 투표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프랑스 국민이 결정해주셨습니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는 2위를 차지했습니다.

[마린 르펜 / 극우 정당 후보 : 프랑스의 치안, 문화, 번영, 그리고 독립을 보호하라는 커다란 책무를 제게 주셨습니다.]

최근 지지율에서 막판 스퍼트를 보인 급진좌파 멜랑숑과 중도 보수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이 각각 득표율 19.5%로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프랑스 대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가 없으면 결선 투표에서 당선자를 확정합니다.

결선 투표는 다음 달 7일 열립니다.

이번 대선에 후보 11명이 출마했지만 20% 안팎의 지지율을 보인 사실상 4명의 승부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출구조사만 보면, 최악의 조합, 즉 극우 르펜과 극좌 멜랑숑의 결선 조합은 피해간 셈입니다.

큰 변수만 없으면 39살 젊은 후보 마크롱과 48살 극우 후보 르펜이 결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달 7일 결선 투표에서 프랑스 유권자들이 둘 중 어느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뽑을지 주목됩니다.

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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