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등실 탈출때 추위 피하려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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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닛은 무사히 구조돼 1974년 96세로 사망했다. 1960년대에 고손녀 조카딸에게 넘겨진 코트는 최근 미국에서 타이타닉호의 최고급 특등실 선내를 재현한 전시장에서 일반에게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베닛은 생존 승무원들을 영국으로 운송한 SS라플란드호에서도 이 옷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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