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TV토론 마무리 발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 참석해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2017.4.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서미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23일 "이번 대선은 우리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로 언제까지 보수-진보 싸움에 휘말릴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중도는 물론 모든 진영의 표심을 공략하려는 듯 보혁구도를 넘어서자는 메시지를 거듭 전한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초청 1차 토론회(3차 TV토론) 마무리 발언에서 "언제까지 보수-진보 싸울 것인가"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진보정부 시절 사회적 격차가 더 극심해졌다. 보수정부 시절 안보·외교, 경제가 더 심하게 망가졌다"며 "언제까지 보수·진보가 싸울 건가. 그런 싸움이 우릴 더이상 미래로 가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미래로 갈 때다. 지금 우리는 수출 절벽, 내수 절벽, 외교 절벽, 인구 절벽 등 5대 절벽이 엎친 데 덮친 격이고 4차 혁명의 파고까지 밀려들었다"며 "이런 위기에서 내부가 분열하고 싸우면 우리 모두가 공멸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어 "저는 4차 혁명 시대를 맞아 20년 먹고 살 수 있는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드는 50대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며 "기억해달라"고 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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