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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TV토론] 유승민 "수석비서관 없애고 靑 대폭 축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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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신설하고 검찰과 경찰 권력 분리하겠다"

뉴스1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 참석해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2017.4.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서미선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23일 "수석비서관을 없애고 비서관 체제로 가는 등 청와대를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초청 1차 토론회에서 '현행 헌법제도 하에서 대통령 권력에 대한 평가와 권력기관 개혁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이 되면 장관들과 일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도 200명으로 줄이겠다"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권력기관 개혁 방안에 대해서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만들고 검찰과 경찰의 수사와 기소권을 분리하겠다"며 "또 수사만 따로하는 수사청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국정원에 대해서는 "국내 정보수집을 못하게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국내 정보수집은 당연하게 허용하고 그 수집 대상은 간첩과 테러 등에 국한시켜 정치에 일체 관여하지 못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위원회 등 경제권력기관들도 권력을 남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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