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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세계은행, 빈곤퇴치·난민문제에 민간자본 활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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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WB 자본확충 방안 마련

뉴스1

김용 세계은행 총재.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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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세계은행그룹(WBG)이 빈곤퇴치·기후변화·난민문제 등을 지원하는 데 있어 민간자본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세계은행(WB)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제95차 개발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WB가 글로벌 이슈에 대응해 양허성 자금 등 공공재원을 활용하기에 앞서 민간자본의 활용가능성을 우선 검토하고 민간자본 참여가 어려운 경우에만 공공재원을 지원한다는 원칙이 포함됐다.

반면 WBG의 역량 강화 측면에서 자본을 확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증자 대신 지출을 효율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국들은 증자 이전에 지출효율화를 위한 예산규율을 확립하고 WB 내부조직 개편과 투명성·책임성을 강화하는 등 조직운영 효율화가 먼저 선결돼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회원국들은 오는 10월14일 열리는 차기 연차총회까지 WB 자본 확충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세계은행 개발위원회는 WB의 개발 관련 의제를 논의하는 국제통화기금(IMF)·WB 총회의 자문기구로 25개 이사국으로 구성돼 있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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