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패와 미국 재무부의 환율조작국 지정에서 한국이 빠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안정을 되찾았다. 여기에 1분기 기업 실적 기대감이 커지자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상승세도 이어졌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2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한 주간(4월14일~23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0.23%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0.03%, 코스닥 지수는 1.91% 올랐다.
자료=한국펀드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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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펀드 기준으로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펀드 가운데 '알리안츠Best중소형[자](주식)(C/C1)'과 '라자드코리아(주식)A'가 2.8%의 수익률을 보이며 가장 좋았다. '메리츠코리아1(주식)C-A'(2.78%),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1(주식)C-F'(2.75%), '메리츠코리아연금전환형[자]1(주식)C-C-1'(2.74%)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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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측면에서는 배당주 펀드로 주로 유입이 이뤄졌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자](주혼)C-A'에는 184억원이 들어왔다. '신영마라톤(주식)A'(112억원), '키움코리아에이스[자]1(주식)C5'(99억원) 등에도 100억원 내외의 돈이 유입했다. 그 뒤를 '베어링고배당플러스(주식)F'(97억원), '삼성코리아대표[자]1(주식)(A)'(86억원) 등이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평균 -0.48%로 수익률이 부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0.29%)과 일본(0.30%) 등을 제외한 나머지 중국(0.71%), 브라질(-0.48%), 인도(-0.07%), 러시아(-0.06%) 등이 모두 하락했다. 섹터별로는 경기관련소비재섹터(0.67%)와 헬스케어섹터(0.06%)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기초소재섹터(-2.72%), 에너지섹터(-2.66%), 금융섹터(-0.12%) 등은 하락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1(주식)C-A'가 2.69%로 가장 우수했고 'JP모간브라질[자](주식-재간접)A'도 2.54%로 선전했다. 'KTB중국1등주[자](주식)C-A'(2.15%), '미래에셋다이와일본밸류중소형[자]1(H)(주식)C-A'(2.04%),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71(주식)C-A'(1.47%) 등도 1~2%대 수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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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자금은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자](주식-재간접)C-A'가 206억원으로 가장 많이 유입됐다.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C-A'(140억원),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자]1(주식)C-A'(110억원), '삼성한국형TDF2045H(주혼-재간접)-Cf'(108억원) 등에도 100억원이 넘는 금액이 들어왔다. '피델리티아시아[자](주식)A'는 9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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