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 사거리~코엑스 사거리 구간 복합환승센터 등 건립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남구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추진을 위해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은 삼성역사거리(2호선 삼성역)에서 코엑스사거리(9호선 봉은사역) 구간에 단일 규모 국내최대의 광역복합환승센터와 문화·상업시설 등 복합적 기능의 공공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지 규모는 총 면적 15만391㎡로 건물이 건립된 이후에는 △지하 1층 시민 편의공간 △지하 2층 도심공항터미널·버스환승센터 △지하 3층 주차장 △지하 4~6층에 통합역사 등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이번에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는 사업의 시행에 따른 주민 생활환경과 환경오염 피해를 비롯해 자연생태계, 대기질, 온실가스, 수질, 토양, 친환경자원순환, 경관, 소음·진동 등 환경에 미칠 주요 영향과 이에 대한 저감방안 등이 담겨 있다.
주민 공람은 다음달 2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와 게시판을 비롯해 서울시 지역발전본부 동남권조성반,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삼성1동주민센터, 대치2동주민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은 공람 시작일 부터 공람기간 완료 후 7일 이내까지 공람장소에 비치된 의견서 양식에 따라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강남구는 또 다음달 10일 강남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개요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연다.
이희현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은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국제설계공모 및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등 제반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상반기 중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우선 시공이 가능한 부분부터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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