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 입찰방식' 첫 시도
김동열 aT 수급 이사(오른쪽)가 제주 대정농협 유통센터 마늘 가공공장을 방문해 마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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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현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3일 주요 양념류 품목인 마늘과 양파의 수급불안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수확기 이전 '부대비용(Basis·베이시스) 입찰방식'으로 햇마늘과 양파를 각 2000톤을 수매한다고 밝혔다.
베이시스 입찰이란 물품 대가는 미래 수확 또는 인수 시점의 거래가격으로 지급하기로 하고 사전 부대비용만 입찰하는 방식이다. 입찰 참가자는 이를 바탕으로 농가와 계약재배 등을 체결함으로써 연중 가격변동이 심한 농산물을 사전에 안정적으로 수요자 요구에 맞게 확보할 수 있다.
국내산 햇마늘·양파 조기 수매 입찰은 희망수량에 의한 일반경쟁입찰로 농업경영체를 선정하며, 접수는 오는 26일까지다. 입찰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나 비축농산물전자입찰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열 aT 수급이사는 "국내산 농산물 수매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베이시스 입찰방식의 효과를 면밀히 파악한 뒤 타 품목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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