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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가 배터리 1회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에서 제품에 따라 2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전기자전거 7개 제품의 1회 충전 뒤 주행거리를 사람이 밟는 페달 힘 50%, 전기모터 힘 50% 조건으로 시험한 결과 최장 111km, 최단 60km를 달려 1.9배 차이가 났습니다.
또 1개 제품은 브레이크 레버 위치가 좌우 반대로 장착돼 있었고, 안전인증 번호 등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제품도 3개였습니다.
소비자원은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자전거법 개정안에 따라 자전거도로를 달릴 수 있는 '페달 보조방식' 전기자전거는 2종뿐이라며, 용도나 성능 등을 따져 선택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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