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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왼쪽),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조선DB |
신 전 부회장은 지난 2015년 한·일 롯데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 부회장직에서 해임된 이후 여러번에 걸친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동생 신동빈 롯데 회장에게 번번히 패했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미래가 걱정스럽다”며 “계속해서 그룹의 경영을 정상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기소된 것과 관련 “현재 롯데가 놓인 어려운 상황에 대해 알고 있다”며 “지난해와는 상황이 크게 다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신 전 부회장 본인도 계열사 이사로 등재돼 급여를 받고 있음에도 거의 일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신 전 부회장은 이에 대해 “기소된 내용의 무게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롯데 측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의 인터뷰와 관련, “아직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박수현 기자(htinmak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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