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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5·9 '장미대선' D-16…5黨 주자 TV토론 앞두고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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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반도 비핵화구상 발표, 安 광화문서 미래비전 제시

洪 원로와 면담, 劉 임진각 안보행보, 沈 북한산 유세

뉴스1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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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박상휘 기자,박응진 기자,한재준 기자 = 5·9 장미대선 공식선거운동 기간 둘째 주에 접어드는 23일 원내 5당 대통령 후보들이 수도권에서 유세전을 이어간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의 담대한 한반도 비핵화구상'에 대해 밝힌다.

전술핵 재배치를 포함해 한반도에 핵과 관련한 어떠한 움직임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북한을 향해 핵을 포기하고 대화의 장에 나서라는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이후 여의도 중앙당사로 자리를 옮겨 집권에 대비한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도 갖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라는 슬로건 아래 20여분동안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연설을 한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5월 10일부터 무엇이 달라지는지, 어떻게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글로벌 혁신국가로 만들 것인지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유세는 지지자와 청년, 창업가, 정책 아이디어 제안자 등 국민들의 발언을 먼저 듣고 난 뒤 안 후보가 비전 제시를 통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안양시 은혜와진리교회를 찾아 조용목 목사를 예방한 후 오후 11시부터는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국가 원로들과 만난다.

홍 후보는 국가 원로들을 만나 국민을 통합하고 국론을 하나로 모으는 데 앞장서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날 오전 8시30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방문해 안보행보를 이어간다. 이곳에서 평화의발 동상을 찾아 묵념하고 임진각에서 북녘 땅을 관측할 예정이다. 평화의발 동상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다리를 잃은 장병의 전우애와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전 9시부터 구파발역 1번 출구에서 북한산 등산객들을 맞아 지지를 호소한다.

이들 5당 후보들은 이날 오후 8시부터 방영되는 대선 후보 TV토론회를 위해 여의도 KBS 본관에 다시 모인다.

세번째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송만순 문건', '주적논란' 등 안보관련 이슈를 두고 후보자 간 격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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