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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정운택 '베드로' 역 맡는다…전과 3범서 새삶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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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예배자, 뮤지컬 ‘베드로’ 공연

베드로 통해 새삶 살게된 계기 고백

4월 27일~5월 20일 CTS아트홀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화 ‘친구’와 ‘두사부일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개성파 배우 정운택이 뮤지컬을 통해 대중과 호흡한다.

극단 예배자(대표 김동철)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20일까지 서울 동작구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정운택 주연의 뮤지컬 ‘베드로’를 공연한다.

주인공 베드로 역을 맡은 배우 정운택은 예수를 만나 변화한 삶을 살 게 된 자신의 모습을 성경 속 베드로를 통해 고백코자 출연을 결정했다. 정운택은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한 뒤 유명세를 떨쳤으나 대리기사 폭행 사건, 무면허 운전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뮤지컬 베드로는 2000년전 로마 식민지 생활에서 자신들을 구원해줄 지도자를 손꼽아 기다리던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예수가 혜성처럼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그의 수제자이자였던 베드로는 정치적 야망으로 예수와 함께 새 왕국을 건설할 꿈에 부풀지만 예수의 행보는 그의 기대와는 다르게 흘러가고, 급기야 제자 중 하나인 유다가 예수를 종교지도자인 가야바에게 팔아 넘기며 극에 달한다.

작품은 이미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3일까지 3주간 왕십리 소월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당시 약 3800명 이상의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기획자 김동철 대표가 이끄는 문화선교 극단 예배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크리스천 아닌 관객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CTS기독교방송TV CTS홀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8시,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3시와 7시에 공연한다. 일요일은 공연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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