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낙동강생물관, 담수생물 연구·교육 관련 업무협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21일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일본 담수생물연구 전문기관인 비와호박물관과 담수생물 연구ㆍ교육ㆍ전시 관련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업무협약 당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내에서 한ㆍ일 공동세미나를 개최하여 교류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또한 담수생물 관련 정보 교환, 연구개발, 공동전시, 표본(살아있는 생물 포함) 교환 등 공동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ㆍ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기로 협의한다.

아울러 이번 협력을 통해 주요 연구 주제와 핵심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논의하여 미래 생물산업 원천 소재 발굴의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이후 개최된 한ㆍ일 공동세미나에서는 양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주요 사업의 우수성과를 중심으로 4개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종합토론을 통해 공동연구 발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비와호박물관은 △비와호에서 획득한 비와호연어와 사츠키연어의 교잡 상태 △민물가마우지의 생태계 기능과 피해 등 2개 주제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한국의 담수 균류 연구 △담수생물자원 활용 기능성 소재 및 향장품 개발 등 2개 주제를 각각 발표한다.

종합 토론에서 양 기관은 공동연구 아이템 발굴을 비롯해 생물자원 활용과 기술경쟁력 증진을 위한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 토의한다.

일본 시가현에 위치한 비와호박물관은 일본의 고대 담수 호수인 비와호의 생물상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담수생물전문 연구기관이다.

'호수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연구ㆍ문화ㆍ학습을 위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사람에게 비와호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담수생물의 연구 역사가 깊은 비와호박물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국제적인 수준의 담수생물 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담수생물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한ㆍ일 공동세미나를 기반으로 세계 주요 담수생물자원 연구기관과의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