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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TV토론]文-安 '문자폭탄' 신경전…"安 지지 전인권 적폐가수 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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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전인권 수모당하고 있어", 文 "모욕적 문자폭탄 옳지 않아"

문재인, 安 '양념' 질문에 "경선 흥미있게 하는 양념"

뉴스1

5당 대선 후보들이 19일 서울 KBS본관에서 후보 토론회를 시작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4.1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서미선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9일 최근 가수 전인권씨가 안 후보 지지의사를 밝히자 문 후보측 지지자들로부터 '문자폭탄' 등 대대적인 공세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신경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7 대선후보 KBS 초청 토론회에서 "최근 전인권씨가 저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수모를 당했다"며 "심지어 문 후보 지지자들로 부터 적폐가수라는 말까지 듣는데 이게 옳은 일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문 후보는 "우선은 제가 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다만) 정치적 입장을 달리한다고 해서 그런 식의 폭력적이고 모욕적인 문자폭탄을 보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그러자 안 후보는 "잘못됐다고 했는데 왜 예전에는 문자폭탄이나 막말 같은 것을 왜 양념이라고 했느냐"고 따져물었다.

문 후보는 안 후보의 이러한 지적에 "우리가 경선기간 동안 후보들 간 치열한 논쟁이 경선을 흥미있게 하는 양념이라 말한 것"이라며 "됐느냐"고 응수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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