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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TV토론] 유승민 "국민이 원한다면 단계적 증세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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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이 더 많은 사람이 세금 더 많이 내는 원칙 지키면 돼"

뉴스1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KBS 주최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17.4.1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서미선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19일 "중부담·중복지를 향해서 나아가도록 하고 국민들께서 합의해 OECD 평균 수준의 복지를 원한다면 단계적인 증세를 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밤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7 대선후보 KBS 초청 토론회에서 '조세정의를 위해 가장 먼저 조정할 세목'이라는 교육·경제·문화 분야 공통질문에서 "복지와 교육 등 프로그램 약속하는 후보가 증세 얘기 하지 않는 것은 거짓말하고 있다고 보셔도 좋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고, 재산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며 "소득이 더 많은 사람, 또 재산이 더 많이 가진 사람이 (세금을)더 내는 원칙을 확실하게 지키면 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하지만 지금 많은 대선 후보들이 수많은 복지프로그램 공약을 하면서 세금을 얼마나 더 걷을지는 전혀 얘기를 하고 있지 않다"며 "박근혜 정부가 2012년 증세 없는 복지가 가능하다고 한 것과 같이 국민을 속이는 일이 또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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