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대선후보들 “내가 적임자”...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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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이 두 번째 TV토론 시작하며 자신이 차기 대통령 적임자라고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19일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리는 'KBS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시작에 앞서 유권자들의 민심을 구애했다.

심 후보는 손아람 작가의 말을 언급, “당선 가능성에 투표했는데 세상이 바뀌질 않았다”면서 “대한민국의 가능성에 투표하겠다. 국민여러분 전폭적으로 성원해달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5월 9일 선거는 이 땅의 체제를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선거”라면서 “좌파, 우파 선택할 것인가. 1번당과 3번당은 사실상 하나의 당이다 합당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문 후보와 안 후보를 비판했다.

유 후보는 “2017년 취임할 대통령은 경제위기 안보위기 극복하고, 근본적인 개혁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그 능력이 있다고 자부한다. 문제해결을 할 줄 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 후보는 “이게 나라냐, 지난 겨울 내내 이렇게 탄식했다. 나라다운 나라 염원했다”면서 “촛불민심을 받드는 진짜 정권교체만이 진짜 나라다운 나라 만들 수 있다”고 표심을 구애했다.

안 후보는 “1번과 2번에게는 기회가 많았다”면서 “이대로 멈추면 미래가 없다. 산업화 민주화 너머 새로운 미래를 선택할 때다. 믿고 맡겨달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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