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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첫 TV토론회] 심상정 "사드로 북핵 못막아... 안보제일주의는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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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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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사진)는 13일 "사드가 북핵을 막지 못한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심 후보는 이날 한국기자협회와 SBS 공동주최로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사드 배치 왜 반대하냐'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질문에 "표가 급해도 이(반대) 입장은 못 바꾼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입장 바꾸면 진실 말할 사람이 없다"며 "한반도가 강대국들의 각축전으로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드의 포괄적 안보영향 평가가 이뤄져야 하고 그에 따라 영향을 판단해야 한다"며 "거꾸로 유승민 후보가 안보에는 큰 도움이 안된다"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유 후보는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해 몇발이라도 사드로 막으면 국민 생명을 지킨다"며 "북한이 핵 미사일 실전단계로 왔기에 북한 관계를 끊은 정의당이 잘못 알아서 지적한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에 심 대표는 다시 "확고한 안보관 가지고 있다"며 "안보제일주의는 가짜다. 가장 위험한 안보"라고 맞받아쳤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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