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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일본VC 글로벌브레인 "8개 한국 스타트업 투자, 추가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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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29일 '테헤란로 펀딩클럽'에서 발표중인 노부타케 스즈키 글로벌브레인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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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력 벤처캐피탈(VC)이 한국 스타트업 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 임정욱)는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에서 주요 벤처캐피털을 스타트업에 소개하는 '테헤란로 펀딩클럽' 5회를 개최했다.

1998년 설립된 일본VC 글로벌브레인은 지금까지 103개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이중 9개의 스타트업이 상장하고 26개의 스타트업은 성공적으로 인수·합병됐다.

글로벌브레인은 한국에서는 △봉봉 △VCNC(비트윈) △블라인드 △아이데카 △직방 △NBT(캐시슬라이드) △파이브락스 등 8곳에 투자했으며, 다양한 분야에 지속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글로벌브레인은 지난해 9월부터 일본 3대 이동통신사로 꼽히는 케이디디아이(KDDI)와 함께 한국 스타트업 투자에 나섰다.

KDDI와 글로벌브레인은 2012년 합계누적약속금액 100억엔의 KDDI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설립했다. KDDI 오픈이노베이션 펀드의 출자금은 글로벌브레인이 2016년 새롭게 설립한 150억 엔 규모의 GB6펀드에 투자되어, 한국 스타트업을 포함한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노부타케 스즈키 글로벌브레인 파트너는 “금액 투자,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모두 지원하는 글로벌브레인의 향후 행보에 많은 한국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용 글로벌브레인 파트너는 “일본 현지 사업파트너와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지만 한번 관계를 맺고 나면 그 연이 계속되는 것이 일본 기업가들의 특성”며 “한국 기업이 우수한 콘텐츠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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