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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미래부, 영국·우크라이나와 과학기술 협력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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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국과 영국이 5G와 IoT(사물인터넷) 등 최신 기술분야에서 연구자 교류를 확대한다. 우크라이나와는 5년 만에 소재, 항공우주 분야 공동연구를 재개한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3일과 27일에 각각 영국 및 우크라이나와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고 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영 과기공동위에서 양국은 5G, IoT, 에너지 저장 등의 분야에서 연구자 교류를 확대·지원하기 위해 한-영 과기협력창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영국왕립학회와 함께 재료·생명과학 분야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컨퍼런스를 오는 11월 한국에서 열기로 했다.

아울러 에너지기술연구원과 전기연구원, 영국 옥스퍼드대학 등은 에너지 저장분야 기술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한-우크라이나 과기공동위에서는 공동연구 재개와 항공우주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파탐지 및 교육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우크라이나 국가우주청(SSAU) 및 유즈노예를 비롯한 우주청 산하 3개 기관, 한국형 발사체 관련 기술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우크라이나 유지코프연구소와 전파탐지센터 설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으며 국가평생교육진흥원(NILE)과 우크라이나 키예프 국립대 등 2개 대학은 한국형온라인공개강좌(K-MOOC)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최원호 미래부 국제협력관은 “연구혁신 강국인 영국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핵심기술 분야에서의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2012년 이후 협력이 중단되었던 우크라이나와 소재, 우주 분야 등에서 과학기술협력을 재개한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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