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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삼성SDS ‘똑똑한 인공지능으로 리테일 매장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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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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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SDS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을 탑재한 리테일 매장 혁신 솔루션 사업 ‘넥스숍 트레이닝’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스마트폰 등 기기에 “이번에 출시될 태블릿에 새로 추가된 기능은 무엇인가요?” “다음 주에 어떤 프로모션이 가능한가요?”라고 질문하면 즉시 대답하는 일종의 가상비서다. 매장 직원들이 텍스트나 음성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고객 응대 및 매장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학습시킬 수 있다.

고객의 질문에 막힘 없이 응대하고 자신있게 제품을 추천하는 판매직원의 전문성은 고객만족을 넘어 매출을 늘리는 핵심 동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솔루션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매장의 재고, 매출, 구매이력 등을 관리하거나 매장 내 고객행동과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하기도 한다.

또한 삼성SDS는 자사의 생체인증 솔루션 ‘넥사인(Nexsign)’을 적용해 보안성과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인 제품도 선보였다. 기존 지문인증에 더해 대화형 음성인증 영역까지 확장했을 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와 데스크탑 환경의 업무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인증 기능도 구현했다.

고객들이 은행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넥사인 기반으로 태블릿을 통해 현장에서 상품상담과 계좌개설, 계약 등의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는 금융사들의 서비스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 사장은 “날로 발전하는 신기술을 접목해서 기업의 업무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삼성SDS만의 솔루션과 서비스 역량을 보여주겠다”면서 “특히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데 집중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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